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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정후는 2017년 5월23일 고척 NC전 이후 1년4개월 여 만에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이 같은 이택근과 이정후의 타순 배치 조정은 다분히 이날 롯데 선발이 좌완투수 레일리를 의식한 작전이다. 특히나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왔던 이정후가 레일리에게 너무나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정후는 유난히 레일리에게 약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5타석 14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 6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레일리의 디셉션 동작이 좌타자에게 까다롭기 때문. 레일리는 그로 인해 올해 좌타자 상대타율이 1할8푼2리에 불과하다. 대부분 좌타자들이 레일리에게 고전했는데, 이정후는 특히 그 정도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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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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