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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부분적인 목표를 이루게 됐다. 선수들의 노력과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먼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또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와서 응원해주시니 선수들이 더 즐겁고 신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목표로 가기 위해선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3위를 목표로 했었다.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로 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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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시즌 전 6강 후보로 언급되지 않았다. 전력 보강보다는 누수가 더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사실 팀을 어려운 상황에서 맡았다. 그럼에도 상위 목표를 세운 이유는 팬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해보자는 생각 때문이었다. 높은 목표를 세운 건 사실이다. 선수들 뿐 아니라 구단, 팬들 모두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포항은 빅클럽이 아니다'라는 이미지를 지우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고 했다.
포항=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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