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배우 남지현이 탁월한 완급조절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1일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님' 7회에서는 홍심(남지현)의 다양한 감정 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원득(도경수)을 향한 홍심이의 커져가는 감정과 원득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야기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봐왔던 당차기만 한 홍심이 아니었다. 흘러내리는 머리를 넘겨주고 누워있는 원득을 바라보는 홍심이의 떨리는 모습은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깊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또한 원득의 도포를 벗겨내며 "엄살 맞네"라고 놀리는 장면은 남지현의 다정한 눈빛, 환한 미소가 더해지며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짧은 장면이지만 남지현의 15년 차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찰나의 순간에도 표정과 눈빛, 연기만으로도 홍심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남지현은 분위기를 살리는 연기로 완급 조절을 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관아로 끌려가 위기에 처한 원득을 위해 홍심은 바닥에 주저앉아 "아이고 내 팔자야"라며 억지 눈물을 쥐어짜며 시간 끌기에 나섰다. 바로 암행어사의 출두를 노리고 일부러 시선 몰이에 나섰던 것이다.거짓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슬쩍슬쩍 눈치를 보는 홍심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암행어사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후 검도, 활도 능숙하게 다루는 원득을 향한 계속되는 의구심과 다친 팔을 보며 얼굴에 스친 걱정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특히 남지현은 진중한 극의 분위기를 자신만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브라운관을 가득 채웠다.
'백일의 낭군님'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홍심의 감정 변화부터 캐릭터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조금씩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남지현은 설렘과 코믹, 진지함을 오고 가는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탁월한 완급조절로 풀어내는 연기로 더욱 흥미진진한 2막을 기대케 한다.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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