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마르지 않는다. 이웃나라 일본 J리그 얘기다.
일본의 IT 회사인 '사이버 에이전트'는 J리그2(2부 리그) 소속 마치다 젤비아의 경영권을 취득하겠다고 발표했다.
후지타 스스무 사이버 에이전트 사장은 지난 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마치다는 앞으로 사이버 에이전트 그룹으로 '빅 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사이버 에이전트의 마치다 경영권 취득을 두고 다소 논란이 있었다. 사이버 에이전트의 자회사인 '사이게임스'가 J리그1 소속 사간 도스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 사이게임즈는 2015년 7월부터 사간 도스와 연간 5억 엔(약 50억 원)에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J리그 규정상 하나의 기업이 여러 클럽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후지타 사장은 "사이버 에이전트와 사이게임스는 각기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J리그 규정상 2개의 팀을 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룹이 다른 팀의 스폰서를 하는 경우는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 닛칸 스포츠는 '후지타 사장은 사이게임스가 사간 도스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것과 마치다의 경영 참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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