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올 여름 영화 '목격자'를 통해 섬뜩한 악역 연기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곽시양이 대작 '장사리 9.15'(곽경택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 합류한다.
영화계 관계자는 2일 스포츠조선에 "곽시양이 영화 '장사리 9.15'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극중 곽시양이 맡은 역할은 최민호 등이 연기할 학도병들을 이끄는 중대장. 책임감 강하고 우직한 군인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곽시양은 지난 8월 개봉해 252만 관객을 동원한 스릴러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에서 자신의 살인사건을 본 목격자 상훈(이성민)을 끝까지 쫓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태호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 그가 '목격자' 속 살인마와는 180도 다른 우직한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장사리 9.15'는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과 맥아더의 지휘 아래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에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고 철수한 작전을 그린 전쟁실화 블록버스터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돌아보며 강대국들의 정치논리에 의해 한 민족이 분단되고, 동족 간에 이유도 모른 채 희생된 학도병 772명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평화협정 시대를 기념하고 종전을 염원하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친구' '극비수사'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김명민, 김인권, 최민호(샤이니),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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