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뷰티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의 로맨스가 싹트기 시작했다.
2일 JTBC 월화극 '뷰티인사이드' 2화에서는 얼굴이 달라져도, 변장을 해도 한세계(서현진)만은 알아보는 재벌 후계자 서도재(이민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서도재는 비행기 화장실 안에서 전혀 다른 여성(김성령)으로 변신한 한세계를 목격하고도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얼굴을 담요로 가려주며 무사히 매니저 유우미(문지인)에게 인계했다.
알고보니 서도재는 어머니 임정연(나영희)조차 한번에 알아보지 못하는, 사고로 인한 후천적 안면인식장애였다. 한세계의 얼굴이 바뀐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도 목소리와 옷차림 등 2차적 정보로 한세계를 알아본 것. 서도재는 한세계의 짐을 돌려주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이를 받은 류은호(안재현)가 "씻으러갔다"고 답하자 "신경쓰인다"고 혼잣말을 했다.
짐을 찾기 위해 서도재를 만난 한세계는 '집안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서도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얼굴임에도 한세계임을 알아봤다. 목걸이를 돌려주며 확인사살도 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일 수가 없는데 왜 한세계지?"라며 그녀의 발사이즈부터 목소리까지 모든 것을 의심한 끝에 다시 그녀를 만나러 갔다. 한세계도 몇년간 만나온 가사도우미조차 자신의 바뀐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현실에 한숨을 쉬었다.
사실 유우미와 류은호도 처음에는 한세계의 바뀌는 얼굴을 믿지 못하던 과거가 있었다. 한세계는 유우미와 함께 여행을 갔던 길에 할머니가 되어 돌아온 적이 있었던 것. 한세계는 류은호 앞에서 아예 덩치와 살집이 있는 남자로 변해 그를 경악시키기도 했다.
한세계는 김성령의 얼굴로 서도재를 맞아들였지만,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서도재는 "목소리는 한세계가 맞는데 옷차림도 술냄새도 목걸이도 그대로"라며 "당신 누구야"라고 그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한세계는 "당신이야말로 누구냐, 당신 사람 얼굴 구분 못하지"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찍힌 과거 사진을 내밀며 "이 중에 내가 누구냐. 알아도 믿을 자신 있냐"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한세계는 자신의 휴대폰이 서도재에게 있음을 알게 됐다. 휴대폰에는 한세계의 얼굴이 바뀔 때마다 찍는 영상이 담겨 있었다. 결국 한세계는 서도재의 약점을 잡기 위해 안내 데스크 직원의 명찰을 빌려 회사에 잠입했지만, 서도재는 "한세계씨, 절 시험하지 마라"라며 그녀의 정체를 알아봤다.
이날 '톱스타와 재벌 후계자의 핑크빛 밀월여행'이란 기사와 함께 한세계와 서도재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인파에 둘러싸인 한세계 앞에 서도재가 등장, 다시한번 그녀의 얼굴을 가려줬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믿을 자신 있냐고 물었죠. 안 믿을 자신 없는데요. 내 눈엔 당신, 계속 당신이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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