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송지효가 마지막까지 빛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현,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는 주인공 '오을순'(송지효 분)이 불운아이콘에서 벗어나 일과 사랑 모두를 잡는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송지효가 연기한 '오을순' 캐릭터는 모두를 위해 유필립(박시후 분)과 이별한 뒤 '불운의 아이콘'에서 '행운의 여신'으로 거듭났다. 예쁘게 메이크 오버된 모습에서는 극 초반 음침한 분위기와 비주얼 파괴에 가까운 모습이 아닌 짜릿한 반전도 선사했다.
또한 유필립과 자신 사이 꼬인 운명의 실타래를 풀고자 했고, 결국 어릴 적 갈라놓은 나무를 통해 이유를 알아냈다. 이에 유필립 집에 있던 메마른 나무를 정성스레 돌보며 새 희망을 보았다. 극 말미에는 유필립과 다시 재회하게 되며 작가라는 꿈과 사랑 모두를 잡는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전작들에서도 각자 매력이 뚜렷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더 색다른 변신에 나섰다. 앞머리 커튼과 민낯에 가까웠던 비주얼은 물론, 매회 가슴 아픈 오열연기로 '오을순'에 오롯이 몰입했다.
또한 처해진 불운에 당당히 맞서고자 하는 모습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당당함을 지닌 여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도 송지효와 그의 변신에 호평을 보냈다.
한편 송지효는 드라마 종영 후 여러 일정들을 소화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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