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다윗이 천진함과 미묘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어제(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 3, 4회에서는 이다윗의 남다른 존재감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격투기 도박장의 3류 코치 김용대로 분한 이다윗은 지난 1회 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용대(이다윗 분)는 함께 일하는 격투기 선수들과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다가 자신을 찾는 유지철(장혁 분)의 연락에 급하게 달려나갔다. 점점 상황이 어려워진 유지철이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물어온 김용대에게 드디어 손을 뻗은 것. 팬심을 숨기고 일적인 대화를 나누는 김용대의 미묘한 감정을 능청스러운 눈빛으로 능숙하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유지철을 다시 링 위로 세우면서 김용대의 활약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번 다시 절대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 같았던 아픈 과거의 소유자 유지철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 그를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다윗은 소리 높여 그를 응원하고 승리에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사심과 팬심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김용대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지철에게 계약금 5억이 걸린 의문의 일자리를 알선해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김용대는 유지철과 점점 가까워지며 과격한(?) 티격태격 케미까지 선보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로써 이다윗은 극의 중심을 받쳐주며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씬을 압도하고 있는 이다윗은 김용대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배우 이다윗의 다채로운 매력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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