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200안타, 50홈런, 타율 4할
시즌 초반에 가능할 것 같다고 얘기하던 대기록들이 시즌 막판 달성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3년 연속 탄생했던 20승 투수는 올시즌에 없을 듯하다. 사실상 유일했던 도전자가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18승을 기록했던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는 지금 1군 엔트리에 없다. 지난달 23일 NC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지난달 12일 롯데전서 18승째를 챙긴 뒤 18일 넥센, 23일 NC전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했다면 세번 정도의 등판 기회가 생기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144경기 체제가 되면서 20승은 나올 수 있는 기록이 됐다. 2015년 에릭 해커(넥센·당시 NC)가 19승을 거두더니 2016년엔 더스틴 니퍼트(KT·당시 두산)가 22승을 거뒀고, 지난해엔 KIA의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가 20승씩을 나란히 거뒀다. 후랭코프도 잔여경기 일정까지 소화했다면 도전해볼 수 있는 기록이었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다승왕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라 굳이 더 던졌다가 부상 등의 악재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
4할 타율도 시즌 중반까지는 뜨거운 이슈가 됐지만 지금은 가라앉았다. 5월까지만해도 두산의 양의지와 KIA 안치홍이 4할을 넘나들며 화끈한 방망이를 뽐냈다. 이후 타율이 떨어지며 올해도 '역시나'가 됐다. 현재 타격 1위인 LG 김현수가 3할6푼2리라는 높은 타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안타와 50홈런도 희망의 불꽃이 꺼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최다안타 1위인데 178개를 기록하고 있다. 200안타엔 22개의 안타를 더 때려야 한다. 롯데의 남은 경기는 10경기. 경기당 2.2개의 안타를 치면 된다. 경기당 4타석에 들어선다고 가정할 경우 40타석에서 22개의 안타를 쳐야한다는 것. 수치적으론 타율 5할5푼을 친다면 200안타에 도달할 수 있다. 최근 전준우의 타격이 좋지만 달성 가능권에 있다고 말하긴 쉽지 않은 도전이다.
50홈런도 어렵게 됐다. 1위를 달리는 두산 김재환이 44개를 쳤다. 남은 7경기서 6개를 더쳐야 한다. 하루에도 3∼4개를 칠 수 있는게 홈런이기에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달성 가능성을 높게 볼 수는 없다. 2위인 넥센의 박병호는 3경기, KT 로하스는 6경기서 9개를 때려야 한다. 그래도 올시즌은 40홈런을 친 선수가 SK의 로맥과 한동민까지 5명이나 탄생해 내년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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