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스타' 우원재가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빠지면 답 없는 문제적 남자들' 특집으로 가수 휘성, 래퍼 쌈디, 래퍼 우원재,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해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우원재는 탈모 고백부터 '시차' 수입, AOMG에 납치된 사연, 여자친구까지 다 털어놨다.
우원재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몰고 다닌 장본인. 그가 당시 3위로 확정되자 결승 2차전에서 선보일 곡이었던 '시차'는 이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고, 다수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우원재는 '시차'가 자신의 수입 중 80%를 차지한다고 밝히면서 음원 수익금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누나에게는 전셋집을 마련해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우원재는 "아버지가 자동차 정비 일을 하시는데, 일이 험하다 보니 흠집이 날까봐 비싼 걸 못 사신다. 늘 해드리고 싶어서 시계 선물해 드렸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원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비니'를 포기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비니가 정말 덥다. M자 탈모가 시작됐다. 스무 살 때 흑인이 꿈이었다. 그때 이마라인을 정리하고 비니를 쓰니까 급속도로 빨라지더라"고 털어놨다.
우원재는 소속사 AOMG에 반 납치(?)를 당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쇼미6' 출연 당시 연락이 없었다는 AOMG. 그러나 '쇼미6'가 끝나자, 그레이가 우원재 영입을 위해 나섰다. 우원재는 "너무 놀라서 일본으로 도망을 갔다. 행복한 고민이라 기분이 좋았지만 심사숙고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한국에 도착해 비행기 모드를 푼 순간 그레이에게 '공항 앞이야 나와'라며 문자가 왔다고. 그는 "형들이 직접 데리러 와줬다. 납치를 당했지만 자진해서 갔다"며 행복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랑 앞에서 솔직한 우원재 였다.
우원재는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 인터뷰할 때는 없었다.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우원재는 불안 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약을 복용중이라고.
그는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지만 난 감기 정도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뭔가 인식이 잘 못 돼서 약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내가 당당해지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야 인식이 바뀌겠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우원재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10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팬층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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