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유기견 임시보호자로 나선다.
8일 방송되는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지상렬은 배우 김수미의 제안으로 임시보호자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강아지와 정이 드는 게 제일 무섭다"라고 밝히며 임시보호자 제안을 고민해왔던 지상렬은 해피인 '달록이'와의 첫 만남에 "내가 문제네. 보자마자 정이 들어버렸네"라고 말하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반려견 뭉치와 함께 임시보호견인 '달록이' 마중에 나선 지상렬은 "뭉치도 달록이에게 반한 것 같다. 뭉치는 13살 할머니다. 뭉치가 잘 챙겨줄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뭉치, 달록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지상렬은 "사람도 마찬가지고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내가 급하게 한다고 해서 상대방 마음이 움직이는 게 아니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 달록이가 금방 적응할거라 생각 한다. 우리 집에서만큼은 달록이가 편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지상렬은 종이상자와 옷걸이를 활용해 달록이의 집 만들기 꿀팁을 공개, 임시보호자로서의 첫 임무를 시작했다.
한편, 지상렬은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고도리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고도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병원에서 '고도라 나 왔다'라고 하니까 나와 눈을 마주쳤다. 정신 차려서 한 번 보고는 2시간 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고 15년간 함께한 고도리와의 '생생이별기'를 전한다. 방송은 8일(오늘) 밤 11시.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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