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KT 위즈전에서 부진 끝에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했다. 총 투구수는 36개. 지난 7월 2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6경기서 1패에 그쳤던 박세웅은 KT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세웅은 1회초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채태인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이진영을 2루수 땅볼에 이은 더블 플레이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벌었으나, 2사후 유한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박세웅은 멜 로하스의 땅볼을 채태인이 다시 놓치면서 또 출루를 허용했으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황재균, 오태곤, 장성우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을 한 박세웅은 1사 1, 2루에서 강백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주자들이 모두 홈인,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이진영과의 승부에서도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며 5번째 실점을 한데 이어,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김원형 수석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박세웅은 정성종에게 공을 넘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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