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골목단팥빵이 인천공항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홍두당(대표 정성휘)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식당가에 대구근대골목단팥빵 인천공항2호점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홍두당은 인천공항1호점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로 확장 이전했다고 전했다.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의 전국 17호점인 인천공항2호점은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 맛집들이 대거 모인 푸드코트 '가업식당'에 위치해 있다. 10㎡ 규모의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으로, 인천공항1호점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고객이 많은 인천공항의 특성을 반영해 '단팥빵&커피'라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내세운 것이 특징. 대표 메뉴는 우리 전통의 단팥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단 단팥빵, 생크림 단팥빵, 녹차 생크림 단팥빵, 딸기 생크림 단팥빵, 소보루 단팥빵 등의 다양한 베이커리류와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코나 원두를 사용한 커피류 등이다.
홍두당은 인천공항1호점의 호실적을 눈여겨본 인천공항 측의 러브콜을 받아 인천공항2호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로 자리를 옮긴 인천공항1호점은 지난 2월 개점 직후부터 하루 평균 5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두당 정성휘 대표는 "내로라하는 먹거리 관광상품이 모두 모이는 인천공항에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이 단일브래드로서 두 개 매장을 오픈했다는 것은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우리네 전통 먹거리가 외국인들의 낯선 미각에도 통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홍두당은 글로벌 입맛까지 공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투어푸드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