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1군에 합류했다. 가볍게 훈련을 했지만 아직 등판 여부는 나오지 않았다.
양현종은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선발등판했으나 3회말 투구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음날 정밀 진단 결과는 옆구리 늑간근 미세 손상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일주일 뒤인 10일 재검을 받아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얻었다. 양현종은 11일 1군에 합류해 동료 투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가볍게 캐치볼도 하면서 몸상태를 점검하기도.
아직 양현종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KIA김기태 감독은 "아직은 양현종에 대해서 어떤 말씀도 드릴 수가 없다. 지켜봐야한다"라고 했다. 지난 4일 말소됐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던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 KIA가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양현종이 던질 수 있다면 KIA로선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KIA가 5위로 올라간다면 4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1차전에선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등판하면 되지만 2차전에는 현재 구성이라면 임창용이나 한승혁이 등판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양현종이 건강하다면 2차전에 나올 수도 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한 양현종과 KIA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당장의 성적 때문에 내년시즌을 힘들게 치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1군에서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를 좀 불어넣길 바란다"면서 "이명기도 재활조에서 나왔다고 한다.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내일(12일) 1군에 합류시켜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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