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에 이어 또한번의 깜짝 호투가 이어질까.
11일 KIA전서 노경은의 6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발판으로 4대0의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가 5강을 위한 또한번의 벼랑끝 대전을 치른다.
롯데는 12일 KIA전에 김원중을 선발로 예고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2시즌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프로 7년차다. 빠른 공을 가진 유망주로 롯데가 심혈을 기울이는 미래의 에이스로 지난해 7승(8패)을 기록한데 이어 올시즌엔 8승7패, 평균자책점 7.05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 팀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일전이 됐다. 롯데는 이 경기를 이겨야만 5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진다면 끝이다.
이런 큰 경기에선 선취점이 중요하다. 롯데가 11일 경기서 이길 수 있었던 것도 3회초 선취점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경은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주요했다. 선발이 길고 안정적인 피칭을 해 7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할 수 있었고, 8회초 쐐기점도 올릴 수 있었다.
김원중에게 이러한 호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직전 경기 등판은 좋았다.7일 NC전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KIA전에 대한 기억도 좋다. 지난 9월 14일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을 했다.
10일 KT전서 2경기에 10안타에 그쳤던 타선이 전날 집중력을 보인 것도 김원중에겐 정신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듯.
커가는 롯데의 유망주.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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