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현빈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눈부신 열일의 향연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현빈. 국내 최초 '협상'이라는 소재를 인질범과 협상가 1대1 대결구도로 그려낸 영화는 한단계 한단계씩 조여가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연이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현빈은 민태구의 아지트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몰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은 현빈의 연기로 가득 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결이 다른 명품 악역 민태구를 연기하기 위한 현빈의 노력은 영화 속 많은 부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말해왔던 것처럼 현빈은 민태구의 복합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치밀하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기했다. 악역이 가지고 있는 단면적인 이미지로서 보여주는 극악무도함이 아닌 나른한 말투에서 오는 살기와 친절한 듯 하면서도 거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것.
데뷔 때부터 쭉 지켜왔던 그의 소신처럼 모든 장르, 모든 캐릭터를 허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도전정신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도 충분히 전해졌다.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창궐'에서는 조선의 왕세자 이청 역으로 분해 야귀들과 사투를 벌이는 그의 명불허전 액션 연기를 넋 놓고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천부적인 게임개발능력과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 있는 공학박사이자 투자회사의 유능한 리더 유진우로 변신하여 캐쥬얼하고 트렌디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바로 직전 작품들인 영화 '공조'와 '꾼'을 통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캐릭터들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움을 선사한 바 있다. 더불어 한 해에만 천만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불러모으며 흥행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매 작품 마다 최초의 도전을 최고로 완성시키며 16년 동안 올곧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변신과 도전이 더욱 반가운 이유이기도 하다.
anjee85@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母, '300억 유산' 전말 밝혔다 "건물 두채·1500만원 임대료, 환희·준희에게..내 지분 없다"(연예뒤통령) -
'70억 CEO' 김소영, 9개월 만삭에도 딸 입학식 참석 "앉아있는 것도 숨 차" -
최정윤, 재혼 후 새남편·딸과 첫 해외여행..딸 지우 "아빠"라 부르며 '훈훈' -
'언팔'한 산다라박과 '재폭로'한 박봄… 24시간 만에 무너진 '2NE1 우정' -
김주하, 전남편 가정폭력 고백 "아들이 '주먹 배신자'로 저장..맞을까 봐 두려워해" -
문정원 SNS 재개는 '신호탄'이었나…이휘재, 기다렸다는 듯 '불후'로 기습 복귀 -
'44세' 송지효, "이상형 생겼다"더니..상대는 '24살 연상' 김복준 교수 -
양치승, 15억 전세사기 당했는데 또 '사업 욕심'..."주변에 뜯어 먹으려는 사람뿐" 경고
- 1.'대만 영패 대참사' 원정팬 4만명 침묵, 감독은 침통…"팬 여러분께 감사, 감독인 내 탓이다"
- 2.2위 일본, 3위 일본, 4위 일본, 5위도 일본...韓 자존심, 괴물 김민재가 지켰다 '연봉 204억 아시아 1위'
- 3.'17년 걸렸다!' 한국 첫 경기 승, 체코 11대4 완파…문보경 그랜드슬램+위트컴·존스 대폭발[도쿄 리뷰]
- 4.미쳤다! 단 3타석 만에 '백투백 멀티홈런', 마이너 홈런왕의 괴력...일본, 대만, 호주 방패도 뚫는다
- 5.'깜짝 발표' 류지현 감독, 대만 참사 지켜봤다…"소형준-정우주 50구 안 넘긴다"[도쿄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