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돈을 얼마나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내면의 평화를 얻고 단순하며 걱정없는 삶을 사는지다."
홍콩 배우 주윤발이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 밝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화 매체 제인 스타즈와 인터뷰에서 기부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전해 홍콩은 물론 전세계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주윤발의 전 재산은 56억 홍콩달러(한화로 약 810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다양한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금 내가 번 돈은 내 것이 아니며 내게 있어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가 가진 돈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내 꿈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며 평범한 행복을 갖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돈을 얼마나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내면의 평화를 얻고 단순하며 걱정없는 삶을 사는지가 더 가치있다"고 전해 많은 귀감을 샀다.
197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주윤발은 이듬해 영화 '투태인'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홍콩 영화, 드라마에 활발히 출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난 주윤발은 '영웅본색' 시리즈, '와호장룡' 등으로 국내에서 홍콩 영화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시아가 사랑하는 스타인 주윤발은 특히 평소에도 철저하게 지키는 근검절약 생활로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중. 그는 매월 800 홍콩달러(한화로 약 11만원)를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고장으로 최근 스마트폰으로 바꿨지만 무려 17년간 노키아 휴대전화를 쓰는 전력을 가졌다. 또한 옷은 주로 할인매장에서 세일할 때 구입하며 많은 재산을 가졌지만 개인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스케줄이 없을 때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꾸준히 이어갔다.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주윤발의 파격 행보에 아내 자스민 탄 역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아내의 특급 내조도 덩달아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8100억원이라는 거액의 규모도 규모지만 기부에 대한 참된 가치를 전한 주윤발. 물질적인 이익보다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주윤발의 행복론이 전 세계 팬들을 감동시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도성풍운 3'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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