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은 시즌 첫 패배라는 결과보다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16일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에서 68대86, 18점차로 패했다. 지난 14일 원주 DB 프로미에게 86대71, 15점차로 이겼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외곽을 공략하는 쪽에 맞추고 머피 할로웨이(수비)를 벤 음발라에게 맡겼다"며 "빠른 수비 전환으로 상대에게 쉽게 실점하지 않는 쪽에 올 시즌 초점을 맞췄다. 80점대 실점은 나름대로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우리 팀의 득점력을 좀 더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그는 "득점이 5분 이상 안나오는 장면이 서너차례 있었다. 너무 오래 공을 끌다보니 득점이 침체되는 모습이 엿보였다"며 "빠른 농구가 펼쳐지는 최근 추세에서 60점대 득점으로 승리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7득점에 그친 단신 외국인 선수 글렌 코지를 두고는 "프리 시즌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의 득점력은 좋지 않았다"며 "좀 더 집중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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