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체포된 장학영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에이전트 B씨가 이번 사건이 자신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17일 "실제 공범은 따로 있는데 언론 보도로 내가 마치 장학영의 공범인 것 처럼 오해를 받아 2차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나는 장학영과 아무 관계가 없고, 중국에 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학영은 검찰 조사에서 "공범이 22일 돈을 건네준 뒤 중국으로 도피해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비공개 수사 과정이 언론에 익명으로 보도되는 과정에서 해외에서 에이전트로 활동중인 B씨가 애꿎은 해외도피를 한 공범으로 주위의 오해를 받게 된 것.
B씨는 "해외에 머물며 SNS를 통해 다른 현역 선수들에게도 승부조작을 제안하고 해외도피 후 선수로 뛸 자리를 알아봐주겠다고 유혹하고 있다는 장학영 공범과 나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며 "나는 이번 장학영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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