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최진수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코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최진수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서 33분여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3대58 승리를 이끌었다.
골밑에 들어가서 수비를 하고 리바운드를 하면서 거친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강한 인상으로 경기를 치렀다.
최진수는 "현대모비스에 대패한 뒤 첫 경기에서 단추를 잘꿴것 같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플레이가 바뀐 것 같다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라고 했다. 일단 아팠던 어깨가 좋아지면서 플레이를 자신감있게 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엔 한달에 한번 정도 주사를 맞으면서 경기를 했다. 아팠고, 부상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는 최진수는 "이번 비시즌에선 한번만 주사를 맞았다. 아프지 않았고 잘 준비했다"라고 말햇다. 이어 "난 경기하러 나가는게 아니라 전쟁하는 수준으로 임한다"라고 했다.
무슨 말일까. "내가 상대하는 선수들이 다 나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좋다. 웬만한 각오로 나갔다가는 힘에서 밀린다. 진짜 죽으러 가는 심정으로 간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5년간 연봉 6억5000만원의 팀내 최고 연봉에 계약을 한 것이 책임감으로도 연결됐다. "연봉에 대한 책임감이 없을 수 없다"면서 "선수의 가치를 보여주는게 연봉이 아닌가. 그것에 걸맞게 해야하는게 당연하다. FA로 새 팀으로 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먹튀라는 얘기를 듣는게 제일 싫다"라고 했다.
최진수는 "감독님께서 공격리바운드, 수비 리바운드, 몸싸움, 수비 등을 강조하시는데 따라하다보니 잘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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