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나인브리지에서 최초로 한국 선수 우승자가 탄생할까.
아직 3라운드가 남아있어 섣불리 장담하기 힘들다. 그러나 대회에 참가한 13명의 한국선수 중 1라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스타는 김시우(23·CJ대한통운)였다.
김시우는 버디 6개를 낚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선두 체즈 레비(미국)와는 1타차다.
김시우가 1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은 건 파3 홀이었다.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했다. 반면 타수를 챙긴 건 파5 홀이었다. 모든 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김시우는 "프로 데뷔를 미국에서 했기 때문에 한국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한국에서 하는 PGA 투어를 우승한다면 나에게도, 한국 팬들에게도 정말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아직은 첫 날이다. 주말까지 열심히 쳐서 선두권을 유지해 우승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남자 골프의 '쌍두마차' 안병훈(27·CJ대한통운)도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전반에 보기 없이 세 타를 줄였고 12번 홀(파5)까지 네 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렸지만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퍼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모습이다. 보기를 범할 때 스리퍼트가 나왔다. 긍정적인 건 샷 실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 안병훈도 "큰 실수를 안한 것이 잘한 것 같다. 다만 스리퍼트로 보기가 나와 아쉬웠다. 샷은 큰 실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PGA 투어 최고 기대주' 임성재(20·CJ대한통운)도 여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웹닷컴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고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2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한 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TV에서만 봐오던 골프 스타들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는 건 임성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플레이는 들쭉날쭉했다. 버디 6개를 낚았지만 보기를 7개나 범하면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임성재에게 기대를 거는 건 마지막 3홀부터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6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8~9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3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워낙 유명한 스타 플레이어와 치니깐 초반부터 긴장도 됐다. 내 플레이를 못했던 것 같다. 초반부터 잘 안풀렸는데 후반에는 적응이 되기 시작하니 집중이 잘 됐던 것 같다. 원하던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바람 속에서도 임성재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낼 전망이다. 안정된 드라이버 샷이다. 임성재는 "드라이버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세컨드 샷을 편안하게 치는 것 같다"고 했다.
아쉬운 1라운드를 마친 맹동섭(31) 문도엽(27) 이태희(34)도 2라운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맹동섭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지만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14번 홀(파4)까지 3언더파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던 문도엽도 마지막 17번 홀(파3)에서 보기, 18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문도엽은 1라운드 기자회견도 취소하고 2라운드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서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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