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라운드부터는 더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조성환 제주 감독의 다짐이었다. 제주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터진 찌아구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제주는 승점 44로 같은 시각 울산에 0대2로 패한 강원(승점 39)을 따돌리고 6위를 지켰다. 15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던 제주는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4시즌 연속 상위스플릿행에 성공했다. 조 감독은 "부진한 시간이 길었는데 팬분들이 성원해주셨다. 그래서 상위스플릿 갈 수 있었다. 부족하지만 이 승리로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작년 같은 경기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상위스플릿에서는 더 잘해서 더 좋은 모습,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축구의 열기가 제주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총평은.
부진한 시간이 길었는데 팬분들이 성원해주셨다. 그래서 상위스플릿 갈 수 있었다. 부족하지만 이 승리로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작년 같은 경기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상위스플릿에서는 더 잘해서 더 좋은 모습,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축구의 열기가 제주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
-15경기 동안 못이겼는데.
지도자라고 하면 다 똑같겠지만, 책임감 느꼈다. 구성원들도 힘들지만 구성원들 가족들이 더 힘들었을거다. 우리 선수들과 항상 옆에서 힘든 자리 지켜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어려움을 이긴 원동력은.
내가 복이 많은 모양이다. 어려운 시간 가졌는데, 내 나름대로 포기않고 나 같은 마음으로 프런트들이 믿어주셔서 조금이라도 반등한 것 같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쟁 불씨를 살렸다.
15경기 입에 오르내리기도 죄송한데, 그런 전철을 되밟지 않아야 한다. 34라운드부터 오늘 보다 더 좋은 경기 보여주도록 하겠다.
-찌아구가 최근 잘하는데.
어려울때 득점을 해주고 있다. 지금 가장 필요한게 득점인데, 오늘도 사실 경기력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끝까지 믿었는데 찬스 놓치지 않아서 보탬을 준 것 같다.
-수염을 안자를 것인지.
새 마음을 위해 오늘 면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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