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독일 레버쿠젠)=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함부르크)이 이청용(보훔)과 경기를 펼친 것을 기뻐했다 .
황희찬은 21일 독일 레버쿠젠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보훔의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홈경기에서 함부르크의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중반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25분 교체아웃됐다. 양 팀은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보훔에서는 이청용이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코리언더비였다.
경기 후 황희찬은 "(이)청용이 형 정말 대단했다. 같이 뛰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한국의 레전드 다웠다"고 엄지를 세웠다.
다음은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겼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했다. 굉장히 아쉽다. 찬스도 많았다.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
-이청용과 코리언더비를 했다.
청용이 형과는 오랜만에 뛴다. 국가대표팀에서는 뛰어봤다. 청용이 형이 90분 내내 압박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 청용이 형과 같이 뛰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교체아웃된 뒤 20분 정도 청용이 형 플레이를 봤다. 너무 기쁘다. 최고라는 말밖에 안나오더라. 대박이다. 한국의 레전드다웠다. 영광스러운 경기였다.
-상대한 것은 처음이다. 맞대결을 바라왔을 텐데
대표팀에서 같이 뛰면서 형에게 많이 배웠다. 정말 멋있고 정말 존경하던 형이었다. 같이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뛰면서도, 나와서도 또 느꼈다. 청용이 형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다.
-경기 내내 포지션이 바뀌었는데
계속 축구 하면서 가운데 포워드만 봤다. 그래서 포워드가 더 익숙하기는 하다. 지금은 오른쪽에 서서 좋은 장면도 나오는 등 배우고 있다. 오른쪽에 서더라도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디에 서든지간에 발전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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