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이르면 오늘(22일) 공개된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1일 신상공개 여부를 묻는 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피의자 김성수(29)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의 동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 공분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씨는 이르면 이날 오전 11시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언론에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년 동안 우울증약을 복용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을 주장해온 김씨는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 등 공공이익을 위해 필요하고 ▷피의자가 청소년에 해당되지 않을 때 수사기관이 피의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0년 4월 특례법이 개정된 이후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9)의 얼굴과 사진이 처음 공개됐으며, 토막 살인범인 오원춘·박춘풍·김하일·조성호, 용인 일가족 살인범 김성관 등 흉악범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가장 최근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사례는 8월 노래방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변경석이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 직원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 직원 신모(21)씨를 30차례 이상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0여 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민 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19일 '강서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를 담당했던 응급의학과 의사가 자신의 SNS에 21세 피해자의 참담했던 죽음을 알리고, 다음날 피해자 부친의 눈물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청원 수가 급증했다.
그동안의 전력으로 봤을 때 '심신미약'이 참작돼 감형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국민 청원이 폭발하고 있는 것.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진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청원글은 이날 9시 현재 84만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 청원을 기록중이다. 100만 돌파는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배우 오창석과 래퍼 산이 가수 김용준 등 연예인들도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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