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장혁이 '빅 매치'를 앞두고 괴력을 유발시키는 '파란 알약'을 도둑맞는 절정의 위기에 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에서는 섭취하는 즉시 약 3분 동안 파괴적인 괴력을 유발시키는 알약을 도둑맞는 대대적인 사건과 함께, 극 초반 등장했던 '신약 실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강렬한 충격과 반전을 선사했다.
유지철(장혁)은 '파란 알약'을 건네준 장본인이자, 함께 실험을 참여했던 용우(홍인)가 비참한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예감했던 상태. 하지만 애써 모르는 척하며 밀려드는 생각을 떨칠 무렵 신약회사 대표 정찬중(박지빈)의 수하 박실장(이규호)이 불쑥 나타나 지철의 대리운전기사를 자청했다. 지철은 초반 경계했지만 퇴사를 한 후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며 친근하게 말을 붙여오는 박실장에게 마음이 풀렸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집 주소까지 노출시키고 말았다.
그 후 지철은 별다른 생각 없이 현재의 행복에만 집중했다. 과거 함께 일했던 기러기 아빠 박경감(김병춘)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다는 따뜻한 즐거움을 비롯해 원고를 출판하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니는 최선주(손여은), 오디션에 극적으로 통과한 딸 유영선(신은수)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마냥 기뻤던 것. 때문에 박실장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눈치 채지 못했다.
지철은 그저 시합에 몰두했고 끊임없이 연습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민우(하준)가 찾아와 과거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던 사건을 들추며 선주를 걸고 링 위에서 싸우자고 도발했지만 애써 참으며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최강챔피언 민우와 싸우게 되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알약을 떠올렸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파란 알약'은 사라져있었고, 지철은 극도의 혼란 속에 빠졌다.
그리고 지철은 딸 영선도 보지 않고, 김용대(이다윗)를 밀치는가 하면, 선주에게 약이 어디 있냐며 다그치는 등 과민반응을 보일 정도로 불안 증세에 휩싸였다. 결국 약을 찾지 못했던 지철은 알약을 지니고 다녔던 휴대용 은단 통을 열어보며 한숨을 지었다. 딱 '다섯 알'남아있는 파란알약을 확인한 후 멍하니 서있는 지철의 모습에서 엔딩, 안방극장에 강렬한 몰입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파란알약'의 적합자가 사실은 용우가 아닌 지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용우가 본인의 피를 지철의 피와 바꿔치기 했던 것. 더욱이 이민우가 억지로 책을 출판시키도록 힘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출간을 포기한 선주, 친구들의 도움으로 오디션 한 단계를 더 통과한 영선의 사연이 담겨 뭉클함을 선사했다.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15,16회는 2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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