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박주홍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박주홍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선두 타자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주홍은 초구를 노린 서건창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한데 이어, 제리 샌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세 타자 만에 아웃카운트를 모두 잡아냈다.
올해 2차 1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박주홍은 불펜 요원으로 프로 첫 시즌을 보냈다. 22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68이었다. 2군리그에서는 18경기 1승3패4홀드, 평균자책점 8.35다. 2군에서 6차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박주홍의 선발 등판을 예고하자 위장 선발 전략 내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유행 중인 오프너 전략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박주홍을 프로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 깔끔하게 첫 이닝을 막아내면서 세간의 우려를 떨치는데 성공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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