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군단' GS칼텍스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났다. 주전 세터 이고은이 이번 달 초 오른무릎 외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고은은 비 시즌 기간 세터 이나연과 트레이드 돼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살림살이를 맡아야 할 중요 자원이었다.
수술을 단행한 이고은은 2~3개월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전을 앞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고은의 복귀 의지가 대단하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현재 재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안은 프로 3년차 세터 안혜진이다. 차 감독은 "안혜진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격수들한테 부탁한 것이 있다. '안혜진이 원활하게 운영을 하려면 나쁜 공도 잘 처리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뭉쳐달라'는 주문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 "젊은 팀이기 때문에 '파이팅'하면서 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려는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GS칼텍스가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대1(25-23, 25-15, 20-25, 25-14)로 제압했다.
가장 먼저 이고은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안혜진은 기본을 지키는 토스와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안혜진은 "고은이 언니가 다쳤을 때 솔직히 막막했다. 갑작스러웠다. 그러나 훈련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천천히 하자'란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안혜진의 심리적 안정을 도운 건 국가대표 레프트 '쌍포' 이소영과 강소휘였다. '아기용병' 이소영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2득점, '차세대 에이스' 강소휘는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무엇보다 둘은 차 감독이 주문했던 리시브가 흔들린 공을 잘 처리했다. 이소영은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현대건설의 블로킹이 높다 보니 뒤로 보고 때리자고 했는데 잘 되더라. 신나게 공격할 수 있었다." 또 "(리시브가 되지 않은 공을 때리는 건) 정말 힘들었다.(웃음)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공을 때려줘야 서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해낼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혜진은 "너무 고맙고 마음이 든든하게 느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1세트를 잃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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