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홈쇼핑 언어 사용 지침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하고,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국립국어원 소강철 원장, 이화여대 국문과 최형용 교수 등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과 5개월 동안 추진했던 홈쇼핑 방송 언어 개선 연구에 대한 성과를 발표한 후, 올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의 방송 언어 분석 내용을 토대로 바른 언어 사용법, 적절한 설득 전략, 바른 화법 태도 등을 제안했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언어 품격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국립국어원과 올바른 국어 사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 홈쇼핑 업계의 관용적인 외국어, 비속어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해 홈쇼핑 방송 언어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에 자체 방송심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방송 중 잘못된 국어 사용을 분석했다. 총 60개 방송을 6차례에 걸쳐 분석하고, 홈쇼핑 방송 중에 흔히 생기는 선정적 표현, 위화감 조성, 신조어 및 축약어 사용, 잘못된 높임법 등 언어 오류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은 방송 언어 표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방송 언어 환경 개선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며, "국립국어원과의 공동 연구 성과물인 '홈쇼핑 언어 사용 지침서'를 토대로 방송 언어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홈쇼핑 방송의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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