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반전이 가능하다."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반대했다.
영국 방송 BT스포츠 해설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스콜스는 최근 방송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경질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좋은 성적을 냈고 빅 클럽을 지휘하면서 수많은 트로피에 입 맞췄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벌써 3패(4승2무)를 당하면서 10위에 처져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밖에 챙기지 못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2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에 0대1로 패하면서 부진을 끊지 못했다.
구단 수뇌부의 강한 믿음에도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스콜스는 반대표를 던졌다. 스콜스는 "무리뉴는 맨유에서 잘 치른 첫 시즌부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경험으로 충분히 반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나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리뉴 감독에게서 달라진 점을 봤다. 무리뉴 감독의 태도가 약간 선수들에게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이번 달 초만 하더라도 무리뉴 감독을 맹비난했었다. 지난 3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발렌시아와 득점 없이 비겼을 때 "무리뉴 감독이 지난 주말 끔찍했던 경기력을 보인 후에도 살아남은 것에 솔직히 놀랐다"며 "무리뉴 감독은 끊임없이 기자회견에 나오고 있다. 매 경기 선수들을 데리고 나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입은 팀을 통제 불능으로 몰아가고 있다. 클럽을 수치스럽게 하고 있다"며 비난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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