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이 이지아를 궁지로 몰았다. 이들의 협공에 이지아의 폭주는 절정에 다다랐다.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 27-28회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선우혜(이지아 분)가 칼에 찔려도 죽지 않자 그를 완전 제압해서 감금했다. 이다일에게 제압 당해 화가 잔뜩 난 선우혜는 김결(신재하 분)에 이어 한소장(김원해 분)을 칼로 찌르며 폭주했고, 정여울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선우혜를 협박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다일은 김결을 죽인 선우혜에 분노했고 악한 기운에 휩싸였다. 이 모습을 본 정여울은 이다일을 진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다일은 "음악 틀지 마. 선우혜 아직 근처에 있을 거야. 잡으려면 힘이 필요해"라고 말하며 선우혜의 뒤를 쫓았다. 악한 힘을 사용해 선우혜를 붙잡은 이다일은 비밀 병동에 그의 사지를 묶어 감금 시켰다.
비밀 병동을 탈출한 선우혜는 자신이 이다일에게 제압당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 이어 정여울에게 "기다려. 너랑 이다일은 제일 마지막이니까"라고 말하며 이다일과 정여울의 최측근인 한소장을 살해하기 위해 탐정사무소로 향했다. 선우혜는 다시 한 번 한소장을 자살하도록 종용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자신의 목을 향해 칼을 겨누던 한소장의 곁에 이다일이 달려왔고, 이다일의 존재를 느낀 한소장은 선우혜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이에 선우혜는 칼을 빼앗아 주저함 없이 한소장을 찔렀고, "평생 나를 못 잡을 거야. 그리고 아무도 못 구할거야"라며 이다일을 도발했다.
선우혜를 없애는 방법은 그가 자살하는 것이라는 것을 상기한 이다일. 그는 칼을 쥔 선우혜의 손을 비틀어 선우혜 자신을 향하게 하려 했다. 하지만 정여울의 모습에 행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목에 칼을 대고 나타난 정여울은 선우혜를 향해 "내가 여기서 죽어버리면 넌 아무것도 못 하잖아?"라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선우혜를 막고자 했다. 이에 애타는 표정으로 정여울을 부른 이다일과 정여울의 행동에 불편함을 드러낸 선우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을 실행한 정여울의 시선이 얽히며 엔딩을 장식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선우혜의 정체가 세상 만천하에 들통났다. 세간에는 간호사 전덕중(전배수 분)이 사람들을 살해하고 선우혜를 납치했다고 알려진 상황. 하지만 강은총(유수빈 분)이 선우혜가 사람들을 조종하는 영상을 찍어 언론에 폭로했고, 온 세상 사람들이 선우혜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선우혜의 정체가 까발려지면서 선우혜를 잡을 수 있는 포위망이 점점 좁혀졌다. 이후 선우혜의 뒤를 쫓던 형사들이 이다일과 대치하고 있는 선우혜에게 일제히 총을 겨누며, 이들의 반격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한소장-박정대(이재균 분)-길채원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선우혜 저지에 나섰다. 한소장은 선우혜가 들이닥쳤음에도 불구하고 박정대는 물론, 정여울에게 도움을 구하는 연락조차 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이 선우혜에게 공격당하지는 않을까 우려했던 것. 또한 박정대는 형사의 신분으로 선우혜가 지금까지 저질러 왔던 살인 사건들을 재조사하기를 요청했고, 선우혜를 잡기 위한 수사팀이 꾸려졌다. 길채원은 자신의 몸에 빙의 하려 했던 박수 귀신을 찾아가 선우혜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소장-박정대-길채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 탐정 이다일과 열혈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25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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