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감각을 찾아라.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9일 미야자키에 입성한 선수단은 라쿠텐 골든이글스, 한신 타이거즈 등 일본 프로팀들과의 피닉스 교육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되찾았다. 일주일간의 일정이 끝나고, 이제 한국에 들어가 다음달 4일 시작될 한국시리즈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26일 비행기에 탑승하지만, 외야수 정수빈은 제외됐다. 정수빈은 28일까지 추가적으로 연습 경기를 뛰고 한국에 돌아간다. 아직 경기를 더 뛰어봐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수빈은 지난 13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오른손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새끼 손가락 두번째 마디 뼛조각이 떨어졌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에서 재활 치료를 했다.
손가락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수비와 주루에는 문제가 없고, 타격시 약간의 여파가 남아있지만 본인은 괜찮다고 말한다. 김태형 감독도 "9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본인은 통증도 없고 스스로 100%라고 평가하더라. 한국시리즈 출전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수빈이 따뜻한 미야자키에 머물면서 며칠 더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 충분한 정상 컨디션으로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미야자키(일본)=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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