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히든싱어6' 케이윌 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수 정한이 사이판에 고립됐다. 태풍 '위투'가 이 지역을 강타하면서 현지는 아수라장이 됐고, 공항이 전면 폐쇄돼 발이 묶인 상황이다. 11월 2일 예정이었던 컴백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재 정한은 미국령 사이판에 고립돼 있다. 앞서 출연했던 JTBC '히든싱어' 측에서 감사의 의미로 보내준 사이판 여행 중 태풍 위투가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면서 공항이 폐쇄돼 귀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1000명 가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공항은 약 한 달 뒤인 오는 11월 25일 이후에나 정상화 될 예정.
문제는 단수와 신량 확보다. 현재 사이판은 건물이 무너지고 저층은 물에 잠기는 등 아수라장이 된 상황. 호텔 역시단수와 정전에 인터넷도 제대로 터지지 않고 있으며 식료품 확보 역시 어렵다는 전언이다.
가수 정한은 '히든싱어' 측에서 감사의 의미로 보내준 여행 중 이 같은 사태를 맞게 됐다. 오는 11월 2일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것 자체가 시급해 보인다.
한편 지난 24일 제26호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했다. 시간당 최대풍속 290k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사이판 공항은 관제탑이 무너지고 비행기 날개가 떨어져 나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어 폐쇄됐다. 워싱턴포스트는 1935년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이라고 전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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