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26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 부하라주 현지에서 선진 재활 및 물리치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힘찬병원은 지난 9월부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당 16시간 물리치료학 수업을 진행 중이다. 물리치료학 개론 등 이론부터 관절·척추 질환별 물리치료 및 임상실무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에는 인천힘찬병원 유현정 물리치료실장과 부평힘찬병원 김선화 물리치료실장?강초롱 주임 물리치료사, 부산힘찬병원 표길영 물리치료실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힘찬병원은 내년 신학기부터는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에 3년제 물리치료학과를 신설해 전문 물리치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내각의 공식 승인으로 물리치료사 제도가 최초로 도입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설되는 물리치료학과 입학생들은 물리치료 기초 이론은 물론,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기 위주의 교육과 내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현장실습도 받게 된다.
우수 학생에 한해서는 국내 힘찬병원에서의 연수 특전도 제공할 방침이다.
힘찬병원은 부하라 지역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인도받은 부지 약 7000평과 2500평의 3층 건물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과 등 5개 진료과와 100여병상의 준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 꼭 필요한 물리치료 시스템 및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내년 상반기 개원하는 '부하라 힘찬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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