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는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37분에 나온 이광선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제주는 승점 47점(12승11무11패)로 포항(13승8무13패)과 동률을 이뤘다. 다만 다득점에서 2점 뒤지며 순위 상승에는 실패했다. 포항은 2연패에 빠졌다.
전반전은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다. 짧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점유율에서도 57%로 제주를 앞섰다. 하지만 골 결정력은 아쉬웠다. 슈팅 6개 중 유효 슈팅이 2개였지만, 득점은 없었다. 김지민의 정확한 헤더가 아슬아슬하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기도 했다. 제주는 슈팅 3개를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없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전반전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 후반전에는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유효 슈팅이 나왔다. 후반 15분에는 마그노가 아크서클 위치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정면으로 온 공을 골키퍼 강현무가 쳐냈다. 후반 23분에는 김성주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코너킥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권순형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가 쳐낸 공이 아크서클 오른쪽의 김성주에게 향했다. 김성주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득점이 터졌다. 이번에는 포항의 반격이었다. 후반 30분 이석현이 아크서클 왼쪽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전진 패스를 했다. 이진현이 오른발 퍼스트 터치 후 돌아서며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제주는 금세 균형앨 깨뜨렸다. 후반 37분 포항 페널티박스 지역으로 길게 올라온 공을 이광선이 따내기 위해 하창래와 경합을 벌였다. 이 때 하창래가 공을 제대로 따내지 못했고, 이광선은 몸 싸움을 이겨낸 뒤 가볍게 슈팅으로 득점했다. 제주는 1골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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