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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구단주 '추락 헬기' 탑승 여부 여전히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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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시티 구단주 소유의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스리바다프라바 구단주의 행방은 알 수 없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물론이고, 레스터 경찰과 병원 등 관계기관들 모두 탑승 여부를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후 8시 30분 즈음.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 소유의 헬리콥터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떠올랐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양 팀은 1대1로 비겼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홈경기를 보기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하곤 한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레스터 경찰 및 목격자들에 따르면 헬리콥터는 떠오른 뒤 얼마 되지 않아 추락했다. 날개 루트 쪽의 문제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추락 지점은 킹파워스타디움 뒤쪽인 E주차장. 8시 38분 사고 최초 신고가 있었다 2분 후 구급대가 도착했다고 경찰 및 소방서가 밝혔다.

아직 공식적인 사상자 발표는 나지 않았다. 특히 헬리콥터의 소유주인 스리바다프라바 구단주의 탑승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경찰과 소방 당국을 도와 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들을 확보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만 했다. 그리고 28일 오전 0시. 레스터시티와 레스터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일단 더 이상의 발표는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영국 언론들도 일단은 상세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28일 오전에 더 자세한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국 언론들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의 아들이자 레스터시티의 부회장인 아이야와트 스리바다나프라바와 축구 이사인 존 러드킨은 이 헬리콥터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태국 최대 면세점인 킹파워 면세점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다.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했다. 레스터시티는 2015~2016시즌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