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제원이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서 예측불가 캐릭터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제원은 극중 SHC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아버지 기산(이경영 분)의 무한 애정을 받는 기찬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기찬성은 겉보기에는 해맑고 잘생긴 귀공자이지만 사실은 감정조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무법자. '효자동 삼거리 횡단보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재판중임에도 늘 여유로운 태도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정제원은 짧은 등장 속에서도 미스터리한 눈빛과 묘한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방송된 8화에서는 기찬성이 삼촌 기유진(김영광 분)과 노래방 내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빨간 가발에 반짝이 의상까지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삼촌 미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유진이 술에 취해 잠들자 그의 눈빛은 이내 차갑게 돌변했다. 그리고는 삼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빠하고 감히 싸우려 들지마. 아빠는 내 우상이야"라고 속삭여 섬뜩한 반전을 선사했다.
해맑은 미소 뒤 감춰진 기찬성의 진짜 얼굴이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정제원의 후반부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나인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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