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드파파' 하준의 열정 가득한 '대본 열공' 현장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장혁의 라이벌 '이민우'로 분한 하준은 짠내 가득한 흑화 연기로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화려한 현재 모습에 대비되는 가난하고 힘없는 하준과 손여은의 어린 시절이 공개된 가운데, 자신에게 복서라는 꿈을 심어준 벗이자 성공의 이유였던 첫사랑 손여은을 향한 그만의 애틋한 순애보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드파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하준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공개된 사진 속 하준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에 몰두하고 있다. '나쁜 남자' 이민우는 온데간데없이, 분신처럼 대본을 지니고 다니며 진지한 표정으로 캐릭터 분석에 집중하는 하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케 한다. 대본마다 붙인 알록달록 테이프에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까지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대본을 든 하준의 남자다운 손과 팔뚝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역할에 대한 두려움보다 설레임을 갖고 도전에 나선 하준은 촬영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6~7시간 이상 주짓수, 무에타이 등 다양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종합격투기 선수로 강렬하게 변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민우가 가진 극명한 온도차를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악역을 자처하며 극을 흥미롭게 이끄는 하준이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일지 관심이 쏠린다. '배드파파'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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