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제주를 잡고 2위로 도약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의 2018년 KEBK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쌓은 경남(승점 61)은 2위로 도약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말컹과 파울링요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진 이광진, 쿠니모토, 네게바가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최재수 김현훈 박지수 우주성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제주는 4-5-1 전술을 활용했다. 찌아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류승우를 비롯해 김성주 이찬동 이동희 김호남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에는 박진포 이광선, 알렉스, 정다훤이 위치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선제골은 경남의 몫이었다. 경남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9분 말컹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말컹을 수비하던 이광선이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경남은 행운의 골을 앞세워 1-0 리드를 잡았다.
제주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찌아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제주와 승기를 굳히려는 경남. 두 팀은 후반 들어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제주는 후반 11분 김 현을 시작으로 권순형과 권한진을 차례로 투입했다. 경남 역시 조재철 배기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남은 말컹이 부상으로 김근환과 교체됐다.
제주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김 현과 이광선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경남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남이 원정에서 1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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