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고의 이혼' 이엘의 심상치 않은 변화가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 폭풍 같은 변화가 찾아왔다. 아슬아슬 위태로웠던 진유영(이엘 분)과 이장현(손석구 분)의 관계에 변화가 온 것이다. 바람을 피우는 남편 이장현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던 아내 진유영. 그녀가 드디어 꾹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동안 진유영은 이장현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묻지 않았다. 불안하긴 해도 내가 사랑하면 그뿐이라고, 언젠간 그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혼인 신고를 하기로 이장현과 약속한 날, 진유영은 끝내 감정을 터뜨리고 말았다. 자신의 진짜 모습, 속마음을 쏟아낸 것이다.
진유영은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 참아왔던 것이었다.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미워하고 질책하던 엄마의 모습이 깊은 상처가 된 것. 사실은 억울하고 분했다며 우는 진유영의 모습, 더 이상 이장현의 옆에 있으면 괴로울 것 같다고 울분을 토해내는 진유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4일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진유영의 변화를 짐작하게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평소와는 달리, 진한 화장을 한 진유영의 모습이 포착된 것. 모든 걸 터뜨린 진유영에게 과연 어떤 심정의 변화가 찾아온 것일까.
사진 속 진유영은 바에 홀로 앉아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눈에 띄게 확 달라진 진유영의 비주얼이다. 화려한 옷차림, 붉게 칠한 입술 등. 이전의 단아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고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또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진유영의 고독한 분위기다. 무심한 표정, 쓸쓸한 눈빛, 다가오는 남자를 냉소적으로 대하는 모습 등이 그녀의 심상치 않은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진유영의 변신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장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확고한 결심을 보여주는 진유영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이엘의 심상치 않은 변화와 그녀의 화려한 외출은 11월 5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 '최고의 이혼' 17~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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