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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행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첫 만남을 이룬 두 사람은 이후 '드림 콘서트', '열린 음악회', 라디오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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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불후의 명곡'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한국어로 소화해 화제를 모은 폴 포츠. 정확한 발음으로 놀라움을 안겨준 그는 "가사 내용과 의미를 알아야 노래할 때 편하고 쉬운데 해석을 했지만 잘 모르는 의미들이 있어 정확한 이해는 어려웠다. 또 서양인으로서 한국어 모음을 발음하기 어려웠다"며 많은 시간 연습에 공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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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에 대한 물음에 폴 포츠는 MBC 예능 '복면가왕'을 선택했다. 그는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노래를 부르지 않나. 복면을 쓰면 내 코와 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얼굴을 더듬어 마이크 자리를 찾아야 하고 연습할 때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인이어 사용도 밴드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불편하기도 했지만 재밌었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아쉬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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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폴 포츠 VS 강다니엘' 질문에 워너원 강다니엘을 선택한 배다해. 그는 "당시 많이 망설였지만 폴은 이해해줬다(웃음).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과 동료와는 다르지 않나. 그 둘을 견준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장르가 다른 거다(웃음).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팬으로서 강다니엘 씨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인생역전을 이루며 '꿈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폴 포츠. 그는 "꿈을 향해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겪는 시간이 자기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더했다.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폴 포츠는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말하며 소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국 술을 좋아한다. 고주망태가 되는 걸 원하진 않지만 섞어 마시면 기분 좋게 빨리 취할 수 있다"며 호탕한 웃음을 내뱉었다. 또한 한국의 친절함과 아름다운 명소들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한국에 자주 오고 싶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 배다해는 "크로스오버 팝페라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과정들도 있고 기회가 닿는 선에서는 폴과 함께 무대를 많이 만들어갈 생각이다. 특별한 계획을 세워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무대도 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고, 결혼에 대해서는 "좋은 짝꿍이 생기면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를 결혼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저 마음 둘 수 있는 내 편이 생기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