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7대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챔피언 트로피에 한 발 더 다가갔다.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0-0이던 1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용찬을 공략해 선제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SK로 끌고 왔다. 이어 4-2로 앞서고 있던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21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로맥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는 홈런이 없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완벽한 배팅 밸런스를 앞세워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담장 밖으로 두 차례 공을 넘겨버렸다.
-오늘 경기 소감은.
2차전 잠실에서 졌기 때문에 홈으로 와서 좋은 흐름 가질 수 있도록 초반이 중요했다. 켈리가 잘 던졌고 우리가 먼저 득점을 해서 경기가 전체적으로 좋았다.
-인천에서 또 홈런을 쳤다.
전에는 가을야구의 열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인천에서 이런 분위기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홈팬들이 원정보다 지지를 많이 해주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
-한동민과 홈런 세리머니가 아플 것 같다.
좋은 질문 해주신 것 같다.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 기억은 안난다. 한동민이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올 때는 내가 다음 타석이라 대기하는데 (세리머니할 때) 좀 팔을 뒤로 당긴다. 잘못하면 부상당할 것 같아 그렇다.(웃음)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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