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손태영이 첫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 김군래 담당 PD가 참석했다.
손태영은 "처음 이 프로그램을 할 때는 가서 힐링도 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가서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 가서 만약 저 혼자였다면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거 같다. 청소는 제 성격 같다. 나중에 다들 한다고 하지만 제가 그걸 못봐서 해버리는 거라 누구에게 뭐라고 할 수 없다. 저희를 내려주고 회사 식구들이 모두 떠나기 문에 저희는 갈 수 없고, 2박3일 동안 성취감도 있고 서로의 배려심, 제가 처음 느껴보는 동료애를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그런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지금 지방에서 촬영 중이라 제가 술을 못 마시는데 술을 만든다는 것에 신기해한다. 내심 기대도 좀 하면서 신기해 한다"고 밝혔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주당 연예인들이 모여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빚으며 '소확행'을 만들어 가는 국내 최초 신개념 막걸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 등이 출연한다. 7일 첫 방송 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전파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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