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부호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인수할 '시티 풋볼 그룹'의 7번째 팀이 탄생할 전망이다. 올 시즌 중국 3부 리그 승격을 이룬 청두 베터 시티 FC다.
최근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만수르가 중국 청두 베터 시티 FC 인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미 2개월 전 앤디 번햄 맨체스터 시장은 맨시티 임원들과 함께 중국 선전에 차려진 사무실을 방문한 바 있다.
만수르는 지난 2014년 시티 풋볼 그룹이란 지주회사를 차리고 벌써 세계 6개의 팀을 수집했다. 100% 지분을 가진 맨시티를 비롯해 미국의 뉴욕 시티(80%), 호주의 멜버른 시티(100%),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20%), 우루과이의 클럽 아틀레티코 토르케(100%), 스페인 지로나(44.3%)의 지분을 사들여 각 대륙별 팀이 같은 울타리 안에 있게 만들었다.
비난도 받았다. 세계적인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해 시티 풋볼 그룹이 소유한 팀으로 임대시켜 육성하고 그 선수들을 되팔지 않고 그룹이 보유한 팀이 나눠 쓰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자유경쟁을 망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만수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어 시장의 규모를 키운 중국 프로축구에 관심을 보였고, 인수작업은 잠재력을 가진 청두 베터 시티로 정했다. 인수 발표는 올해 말에 할 예정이다.
2014년 창단된 청두 베터 시티는 지난해까지 3부 리그에 참여하다 올 시즌 4부 리그로 떨어졌다. 그러나 청두 베터 시티는 각고의 노력 끝에 3부 리그로 승격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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