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이 항의한 이유는 무엇일까.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회초 2사 주자 3루 찬스를 맞이했다.
SK 선발 박종훈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던 도중, 박종훈이 6구째 공을 던지기 직전 오재원이 최수원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을 했다.
박종훈의 동작이 보크가 아니냐는 의문 때문이었다. 박종훈은 세트 포지션이 들어가기 직전 허리를 굽혀 홈플레이트쪽 포수를 바라보는 동작을 취했다가, 다시 팔을 풀고 2루쪽을 바라봤다.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크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두산 벤치도 박종훈의 동작이 나오자마자 강하게 어필했고, 김태형 감독이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심판진은 박종훈의 동작이 보크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경기는 그대로 속개됐다. 만약 보크 인정을 받았다면 3루에 있던 주자 양의지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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