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광명 스피돔 라운지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예술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륜의 짜릿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스피돔을 미학이 있는 전시공간으로 조성해 더 많은 대중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전시는 12월 9일까지 이어진다.
광명 스피돔(Speedom), 스포츠(Sports), 소마미술관(SOMA)의 첫 글자인 'S'를 상징하는 구조로 설치된 전시공간에는 총 5팀의 작가가 제작한 영상과 입체작품 등 15점이 전시된다.
영상 미술작가 이상원의 전시작품 '삶의 패턴'은 2008년부터 10년 동안 제작한 프로젝트다. 작가는 달리기, 경보, 줄넘기 등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강시민공원의 풍경과 닮았다고 생각해 그 모습을 수채화로 남겼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이어 뉴욕 센트럴파크, 파리 세느강변 등에서 운동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수채화 200여 장을 영상작품으로 이어서 사소한 일상 속 현대인들의 패턴을 표현한다.
프로젝트그룹 옆이 제작한 '우리 모두 챔피언!'은 광명 스피돔의 특성을 살려 박진감 넘치는 빠른 스피드의 경륜 경기와 우승의 환희 등을 만화 칸으로 담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관람객이 직접 트로피를 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재미를 더한다.
김창환 작가는 인생에 대한 긍정과 자유에 대한 의지를 나무와 철사 등으로 표현한다. 작품'다이빙'에서는 프로다이빙선수에게도 완벽한 입수가 힘들 듯이 인생 역시 현재에 순응하며 노력하면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또 다른 작품 '상어'는 광명 스피돔 라운지 공간을 유유히 누비며 탐욕으로부터 해방돼 창공을 날고자 하는 자유의지를 나타낸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마미술관이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은 평소 어렵게 느꼈던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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