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장혁이 '생존'을 위한 '4가지 선택지'를 마주하고 극도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 23, 24회에서는 20억의 위약금 협박, 동료와 아내의 안타까운 설득, 진심을 털어놓은 신약창시자의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막다른 길목에서 '4가지 선택지'를 마주한 남자의 처절한 고뇌가 담기며 궁금증과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유지철(장혁)은 억지로 섭취한 신약의 힘과 독성에 취해 '괴물'로 변했던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었던 상황. 더욱이 '알약'을 약점 잡은 채 지철을 이용하려는 세력과 지철의 아픔을 두고 볼 수 없어 설득하는 이들의 진심을 마주하고 더욱 큰 갈등에 빠졌다.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과거 형사 시절의 파트너 차지우(김재경)였다. 차지우는 신약생체실험자 리스트에서 지철을 찾아낸 뒤 '괴력의 알약'에 대한 조심스러운 질문을 던지며 혹시라도 연계가 되어있다면 말해주었으면 하는 의중을 내비쳤다. 또한 지철을 걱정했던 아내 최선주(손여은)는 울음을 터트리며 '더 이상 힘들지 말아 달라'는 진심을 표출, 지철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반면 주국성(정만식)은 당당히 물통에 약을 넣은 것이 본인임을 시인하며 '100억의 위약금'을 물기 싫으면 포기하지 말고 챔피언벨트를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또한 정찬중(박지빈)은 차승호(정인기)에게 딸 차지우를 이용해 지철을 데리고 오라는 끔찍한 덫을 구상했고, 차승호는 이를 악물고 버티며 유지철을 찾아가 '신약만 완성하면 자수하겠다'는 고백을 하며 신약 완성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지철은 포기를 권하는 가족의 진심, 자백의 권유, 신약 완성의 제안과 함께 위약금을 빌미로 챔피언벨트를 따내야 하는 4가지의 선택지에 봉착한 것. 하지만 지철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마주친 딸 유영선(신은수)의 평화로운 웃음을 보며 마침내 생각을 정리했고, "내 선택은 당신과 달라."라고 중얼거린 뒤 결심을 굳힌 단단한 눈빛을 드리웠다. 과연 유지철의 선택은 무엇일지, 폭발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드파파'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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