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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은 비밀리에 착용 중이었던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한여름(채수빈)에게 모조리 공개한 이수연(이제훈)과 이수연의 장애마저 받아들이며 진심 어린 사랑을 드러낸 한여름의 운명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수연의 웨어러블에 심상찮은 이상 징후가 발견되며, 안개 가득한 '저시정 상황'으로 결말에 대한 위기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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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우각시별'에는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극악무도 악역'이 없다. 극 초반 이수연과 적대 관계에 놓였던 '과거 이복형' 서인우(이동건)가 갈등을 촉발시키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과 연관된 '큰 그림'에 이수연이 엮이지 않게끔 이수연을 보호하려 했던 속내가 드러났던 것. 웨어러블로 인한 '괴력'을 발휘하지만, 현실은 장애 1급인 이수연의 주변에도 한여름을 비롯해 이수연을 적극 보호해주는 양서군(김지수)과 새 인생을 선물해준 미스터장(박혁권) 등 착한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한여름의 엄마(김여진)마저도 과거 사고와 장애를 고백한 이수연을 그저 따뜻하게 받아들일 뿐, 내치거나 거부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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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수연-한여름 '각별 커플'의 사랑 또한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요소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여우각시별'은 장애를 지녔기 때문에 평범한 삶을 갈망하는 남자와 너무 평범한 탓에 특별하게 살기 위해 '노오력'하는 여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집중하며 남다른 메시지를 심어주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빠져드는 남녀의 사랑을 느리지만 섬세하게 그려낸 덕분에, 진한 스킨십 없이도 케미를 폭발시키며 보는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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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수연-한여름의 역대급 위기를 예고하는 '안개 가득 저시정 엔딩'이 펼쳐진 '여우각시별'은 11월 19일(월) 27, 28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