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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2회분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 '문제아들 5인방'들이 정답을 유추해내기까지 던지는 그럴듯하지만 요절복통한 오답 퍼레이드와 허를 찌르는 곳에서 정답을 얻어내는 모습이 포복절도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정답이 주어질 때마다 덧붙여지는 정보들이 상식을 넓혀주는 효과를 발휘하는, 신통방통한 저력을 발휘했다. '유쾌하게 노는 캐릭터 쇼'의 진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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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주어진 '업무공유와 지시를 SNS 메신저로 하면서 생긴 직업병'을 묻는 질문에서는 '포비아'라는 단어를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려 했던 김용만과 민경훈이 두 손을 꼭 부여잡는 '형,동생 케미'가 웃음을 안긴 가운데, 결국 '넵병'이라는 정답과 함께 '직장살이', '시상사' 등 직장 생활 애환을 담은 신조어가 전달되자, 무릎을 치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깃불이 들어온 곳'이 '경복궁'이라는 정형돈의 일사천리 정답에 이어, 우리나라가 베이징 자금성, 일본의 궁성보다 전깃불을 먼저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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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뒤로도 문제아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정답을 주워내는 활약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 '베토벤, 슈베르트, 구스타프 말러, 안토닌 드보르자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들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멈칫했던 문제아들은 야식을 먹기 위해 깔아놓은 신문에서 송은이가 우연히 베토벤의 기사를 찾아내면서 '9곡의 교향곡밖에 남기지 못했다'는 정답을 맞춰냈던 터. 5인방은 스스로 어리둥절한 채 기절초풍했고, 제작진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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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이 프로 단순한 퀴즈쇼가 아닌데? 정답을 맞추는데 왜 이렇게 웃겨?", "문제아들 때문에 수요일 밤이 즐거워지려고 하는데? 이 프로 이제 인생 프로로 PICK!", "보는 내내 대학교 시절 엠티가서 오락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혼자 한밤에 손뼉 치고 빵 터졌네요", "아 진짜 웃긴 프로그램이 나타났네!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답들! 문제아들의 뇌 구조가 진짜 궁금하다!" 등 뜨거운 호응을 전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