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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 운영 마지막 날, 우효광이 먼저 떠난 가운데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은 8남매의 가족사진 촬영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우체부의 증명사진 촬영에 나섰다. 멤버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7남매의 요청으로 사진 합성에 도전했다. 큰오빠의 자리를 대신해 사진을 찍은 박찬호는 촬영 후, 마치 첫째가 자리에 온 것 처럼 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메시지를 전해 사진관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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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대결로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은 멤버들. 사진관으로 돌아 온 3인방 앞에는 우체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통영살이 이튿날 출근길에 우연히 만났던 집배원이었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독사진을 찍어본다"는 집배원에게 멤버들은 그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고, 동갑내기 친구인 차인표도 어깨동무를 하며 의미 있는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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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의 특별한 엔딩은 동피랑 마을의 벽화축제로 마무리됐다. 통영에서의 마지막 날, 7박 8일 동안 찍은 멤버들과 통영 시민들의 얼굴이 담긴 2천 여 장의 사진으로 동피랑 한 쪽 벽면에 벽화로 남기게 된 것. 한장 한 장이 모여 만들어낸 큰 그림, 일주일간의 기록이자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빅픽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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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터뷰에서 "당신들의 인생샷"은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차인표는 "내일이나 모레가 아닌, 바로 지금이 우리들의 인생샷"이라고 대답했다. 류수영은 "'웃음'이다. 사진을 찍으며 웃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그 사람의 진짜 웃음을 본다는 건 그 사람과 많이 친해졌다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제 자신을 의미 있게 성찰하게 됐다.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를 깨달았다"고 밝혔고, 우효광은 "삶을 살아가고 주변 사람을 사랑하며 손을 내미는 것을 배웠다. 인생샷은 '교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방송 말미, 7박 8일 간 사진관을 운영하며 모은 '빅픽처패밀리'의 돼지저금통 기부금이 한부모 가정과 싱글맘들을 위한 쌀로 기부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이라는 기획의도대로 마지막까지 '나눔'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빅픽처패밀리'는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의 따스함을 전하며 모두에게 '인생샷'으로 기억에 남을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빅픽처패밀리'의 후속으로 다음 주 24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부터는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의기투합해 만든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팬(THE FAN)'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