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듯 하다.
애리조나가 에이스인 잭 그레인키(35)와 간판 타자 폴 골드슈미트(31)의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애리조나 지역 매체인 'azcentral'이 1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리조나가 투타의 핵심 전력인 두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젊은 선수 위주로 팀 재편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그레인키의 트레이드 얘기가 있었는데, 골드슈미트까지 거론되고 있다.
우완 투수인 그레인키는 최근 구위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팀의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이다. 그는 올 시즌 15승11패-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11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달성했다. 애리조나 출신 1루수인 골드슈미트는 올해 타율 2할9푼-172안타-33홈런-83타점을 기록했다. 2할9푼7리-36홈런-120타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성적이 떨어졌으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꼽힌다.
애리조나는 올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4월까지 20승8패로 신바람을 내다가, 후반기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에 밀렸다. 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진 9~10월에 8승19패, 승률 2할9푼6리에 그쳤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와 골드슈미트의 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유망주를 영입, 팀 재건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가 이뤄질 경우 애리조나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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